습식 복막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몽이 복막염 투병기 - 신약 (GS441524) 투여 28회차, 치료한지 딱 4주된 날 몽이가 복막염 신약인 GS441524를 투여받은 지 정확하게 4주, 28일 되는 날입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에도 우리 몽이는 잘 먹고 잘 놀면서 온갖 말썽은 다 부리는 똥꼬발랄한 캣초딩이었습니다. 새벽에는 1분 1초를 안 쉬고 까불거리는데 보고 있자니 옛날 생각이 나더라고요. 옛날에 노란 치즈 아기 냥이를 엄마가 구조해온 적이 있습니다. 치즈냥을 키우고 싶었던 전 너무 좋아서 '보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정이 듬뿍듬뿍 줬었어요. 그렇게 우리 집 식구가 되는구나 싶었는데, 어느 날부터 배가 터질 듯이 빵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밥을 너무 많이 먹었구나?라고 웃으며 넘겼는데 밥을 먹지도 않았는데 배가 빵빵해져 있는 걸 보고 이상하게 여겨 병원으로 데려갔었습니다. 그때 처음 들어봤어요. '복막염'이라는 병을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