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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야기/일상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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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근황에 관하여 아무도 궁금해하지도 않겠지만 내 근황을 써보려고 한다. 그냥 쓰면 심심하니깐 나도 재미를 느끼기 위해 자문자답 형식을 빌린다. Q. 아니 굳이 안써도 되는데 뭐하러 니 근황을 포스팅하세요? 사실대로 말하자면 내 생활을 정리를 한번 해보고 정신차리자는 의미로... 일단 블로그의 업뎃도 너무 안하고 있다. 병원 정기진료를 다녀온지가 언젠데 그것도 정리 안하고 있고, 읽은 책들 포스팅도 하나도 안하고 있고, 넷플릭스 처돌이가 되놓고 감상도 정리안하고 있으니 셀프 채찍질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Q. ... 그래서 요즘 몸상태는 어떠신지? 어르신들이 “무릎이 쑤시네, 내일 비가 올라나....” 이게 흘려들을 말이 아니다. 꾸리꾸리한 날씨는 기압의 변화를 가져와서 그런지 컨디션이 진짜 안좋아진다. 심각하게... 마지..
리디페이퍼 3세대, 교환 2번 받은 후기 작년 12/9에 출시된 리디페이퍼 3세대를 판매 첫날에 바로 구입했으나.... 2번의 교환 끝에 2020/1/4 에서야 양품의 리디페이퍼를 가질 수 있었다 ㅠㅠ 어찌 된 일이냐 하면... 출시 첫날 구입한 리디페이퍼에 빛나는 화이트 픽셀이 3개가 보여 교환 신청을 했다. 리디측에서는 CJ택배로 착불로 보내라고 했고, CJ택배 어플로 수거요청을 하니 이틀 뒤에나 가능한 상황. 설상가상으로 택배기사 아저씨는 3일이 지나서야 수거하러 왔고 그제야 택배를 보낼 수 있었다. 얼마 뒤, 리디북스에서 전화가 왔는데 다행히도 불량이 맞아서 교환을 해준다고 한다. 이때 2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 미개봉 새제품 2. 새 제품을 개봉 후, AS센터에서 불량 검수한 제품 난 양품을 받고 싶은 마음에 2번을..
누구를 위한 도서정가제인가? 전자책을 읽는 사람들은 매월 중순이 되면 설렌다. 매월 중순이 되면 전자책 할인 쿠폰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예스24에는 궁디팡팡 쿠폰, 알라딘에는 격한 쿠폰, 리디북스에는 십오야라는 쿠폰 행사가 있다. 리디북스의 십오야가 먼저 시작했지만 후발주자인 예스24와 알라딘의 할인폭이 조금 더 크다. 그런데, 이번달에 알라딘에서는 격한 쿠폰 발행을 중단했다.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닌 도서정가제 위반 신고 강화. 누군가가 도서정가제 위반으로 신고했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알라딘이 스스로 몸을 사리는 것일 것이다. 현재 '완전도서정가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처음 도서정가제가 시행될 때의 취지는 이랬다. 대형서점사와 출판사들의 공격적인 할인 마케팅 때문에 중소형 서점 및 출판사가 죽어나서 같은 조건에서..
정전이 돼서 한전에 신고를 했는데... 태풍 때문에 하루 종일 비바람이 심하게 내리쳤다. 비바람이 심한데도 집에 먹을 게 없다며 엄마의 명으로 차를 끌고 마트로 갔는데... 아, 마트 전부다 문 닫음...ㅠㅠ 그래서 태풍 때문에 비바람이 치는 와중에 차를 끌고 열려있는 소규모 마트를 찾아 헤맸고 결국엔 찾았다. 대충 파킹해놓고 장을 보고 나오는데 우산 들 손이 없어 비바람을 온몸으로 맞았다 ㄷㄷㄷ 그 와중에 또 스티로폼 박스를 좀 구해오라는 엄마의 명령. 꼭 필요하다는데 아니 이 비바람이 부는 와중에 어디서 구해오라고?! 또 차를 몰고 골목을 누비는데 어디서 스티로폼 박스 하나가 날아왔다 ㅋㅋㅋㅋ 내려서 언능 주워서 차에 싣고, 또 가다가 재활용 용품 모아놓은 곳 보이면 차 세우고 내려서 쓰레기 더미 뒤지고... 태풍에 내가 이짓을 해가며 구..
알라딘에서 『총, 균, 쇠』를 교환 받았는데... ^^; 얼마 전에 알라딘의 책 배송 상태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다. https://doitbaby.tistory.com/66 새책 같은 중고를 보내주고 중고 같은 새책을 판매하는 알라딘 온라인 서점 난 종이책보다 전자책(EBOOK)을 좋아한다. 어쩌다 보니 리더기가 5대를 가지게 됐고 전자책도 리디북스에만 1,500권가량 소장하고 있다. (알라딘과 예스에 있는 책도 꽤 되지만 이쪽은 거의 만화책이라...) 디지털.. doitbaby.tistory.com 이 글을 쓰면서 웃겼던 게, 사진을 업로드하려다 예전에도 똑같은 경험을 한 것을 발견했다.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을 사고 손상된 책을 사진으로 찍어서 알라딘 고객센터에 시정해달라고 문의까지 남겼던 것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고쳐지진 않아 이번에도 사진을..
새책 같은 중고를 보내주고 중고 같은 새책을 판매하는 알라딘 온라인 서점 난 종이책보다 전자책(EBOOK)을 좋아한다. 어쩌다 보니 리더기가 5대를 가지게 됐고 전자책도 리디북스에만 1,500권가량 소장하고 있다. (알라딘과 예스에 있는 책도 꽤 되지만 이쪽은 거의 만화책이라...)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 쪽을 선호하는 편이긴 한데 오직 독서만은 예외다. 전자책을 선호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읽을 때의 편의성 때문이다. 전자책과 종이책, 둘 중 어느 쪽이 한 권이라도 더 책을 읽게 하는가?라고 물어보면 답이 나온다. 난 전공 때문인지 수평이어야 할 액자가 비뚤어졌다거나 집중하며 TV를 보는데 시야 안에 다른 물건이 들어온다거나 이런 것을 잘 못 견디는 편이다. 잠을 잘 때도 아래에 깔린 이불은 구김 없이 쫙 펼쳐져있어야 하고 모니터 받침대의 끝과 끝은 거의 비슷한 길이만큼 벽에서..
컴퓨터가 무한부팅에 걸렸다 평소처럼 포스팅을 하기 위해 컴퓨터를 켰는데 이게 웬걸, 팬이 도는 소리가 잠시 나더니 꺼진다. 그리고 다시 팬이 돌다가 꺼지기를 반복하는 것이었다. 비프음도 없이 그저 2초마다 재부팅하는 무한부팅에 걸렸다. '귀찮지만 뭐, 고쳐지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십자드라이버를 가져와서 본체를 뜯었다. 먼지 때문일거라며 오랜만에 청소를 싹 해주기로 했다. 아무래도 난 공대를 갔었어야 했나 보다. 컴퓨터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게 참 재밌다. 그래픽카드도 팬을 분리해서 싹싹 청소해주고, CPU도 쿨러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써멀구리스를 다시 예쁘게 발라줬다. 케이스의 팬과 먼지망까지 청소해준 다음 재조립을 하고 기대하며 전원을 넣었으나...... 아... 똑같이 팬이 돌다 말고 재부팅되길 반복한다 ㅠㅠ 무슨 자신감으로 ..
V20 충전단자 발화하다 (+처리 후기) 먼저 이 글은 공익의 증진에 목적을 두고 썼음을 밝힙니다. 수면 중의 핸드폰 충전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싶어 작성하는 포스팅입니다. 절대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 무서워서 하는 말은 아니구요..... ^^;;; 최대한 주관적인 견해는 배제하고 사실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사건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지난 금요일(12/21) 늦은 오후, V20이 충전 중에 충전단자에서 발화가 일어났습니다. 충전기와 케이블은 모두 LG 정품이었어요. 금요일 늦은 오후라 LG고객센터와 통화가 불가능했기에 월요일로 통화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24일 월요일, LG고객센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예약 당시 간략히 상황을 적었기에 상담사분도 내용을 알고 있었습니다. 사용기간과 무관하게 이건 무상수리감이라는 제 생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