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앤서니 호로비츠의 추리소설『맥파이 살인 사건』 나로 말할 것 같으면 훌륭한 탐정 소설을 최고로 친다. 거듭되는 반전과 단서, 속임수 그리고 막판에 이르러 모든 게 밝혀졌을 때 진작 알아차리지 못한 나를 발로 차주고 싶어 지는 동시에 느껴지는 충족감 책 속의 편집자 수전의 말이다. 나도 수전의 이런 말에 공감하고 싶은데 추리 소설을 즐기지 않아 잘 읽지 않다 보니 이런 감정을 느낄만한 책을 만나지 못했다. 『맥파이 살인사건』도 이런 감정을 안겨주진 못했지만 그래도 추리소설을 즐기지 않는 나라는 사람 치고는 느슨해지지 않게 끝가지 잘 끌고 가서 그럭저럭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이 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읽었기에 첫째, 이 책이 이렇게나 두꺼운 지 몰랐다. 다 읽고 나서 찾아보니 무려 32.3만 자더라.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가 34.8만 자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