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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염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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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 복막염 투병기 - 신약 (GS441524) 투여 28회차, 치료한지 딱 4주된 날 몽이가 복막염 신약인 GS441524를 투여받은 지 정확하게 4주, 28일 되는 날입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에도 우리 몽이는 잘 먹고 잘 놀면서 온갖 말썽은 다 부리는 똥꼬발랄한 캣초딩이었습니다. 새벽에는 1분 1초를 안 쉬고 까불거리는데 보고 있자니 옛날 생각이 나더라고요. 옛날에 노란 치즈 아기 냥이를 엄마가 구조해온 적이 있습니다. 치즈냥을 키우고 싶었던 전 너무 좋아서 '보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정이 듬뿍듬뿍 줬었어요. 그렇게 우리 집 식구가 되는구나 싶었는데, 어느 날부터 배가 터질 듯이 빵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밥을 너무 많이 먹었구나?라고 웃으며 넘겼는데 밥을 먹지도 않았는데 배가 빵빵해져 있는 걸 보고 이상하게 여겨 병원으로 데려갔었습니다. 그때 처음 들어봤어요. '복막염'이라는 병을요...
몽이 복막염 투병기 - 신약 (GS441524) 투여 6회차, 식욕은 늘었지만... 오늘로 벌써 복막염 신약인 GS441524 투여가 6회차입니다. 내일이면 기다리던 일주일인데... 2~3회 맞았을 때와 비교해보면 큰 변화가 없어서 걱정입니다. 일주일만에 큰 변화를 기대한 건 제 욕심일까요? ㅠㅠ 신약을 맞고나서부터 몽이는 식욕이 늘고 많이 활발해진 건 맞습니다. 웅크리고 식빵만 굽던 애가 다시금 요리조리 뛰어다니고, 형아들에게 놀자고 괴롭히는 모습에 얼마나 기쁘던지요. 그런데 활발하게 움직이는 빈도가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예요. 뒷다리는 여전히 힘이 안들어가는지 뛰어다닐 때 보면 휘청휘청합니다. 아빠에게 몽이 뒷다리에 힘이 안들어가는 것 같아서 걱정이라고 하니 아빠는 "살기만 하면 무슨 걱정이냐고, 봄이도 있는데~"라고 하시네요. 아빠가 말씀하시는 봄이는 척추뼈가 부러져서 하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