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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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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슐링크 『책 읽어주는 남자』 ★★★★★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책 읽어주는 남자』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인터넷 어디선가 누군가의 책 추천 목록에 이 책이 들어있었다. 그래서 도서소장목록 엑셀파일 구석에 메모를 해뒀더랬다. 리디북스 자동충전 쿠폰이 들어왔기에 뭘 살까 고민하다 장바구니에 담아뒀던 이 책을 구매했다. 이 책에 대한 설명보다 리뷰를 먼저 봤었는데, 이 책이 영화 의 원작이라고 했다. 자신은 영화를 봤기에 책의 내용을 알고 봤지만서도 다시금 강렬한 인상을 받았단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봤다면 좋았을 거란 후회를 하며, 아직 안읽은 사람에게 아무것도 모르고 보길 권했다. 그래서 난 아무것도 안봤다. 책의 상세페이지도, 원작 영화 내용도 아무것도 안보고 모르는 채로 읽었다. 다만 네이버 영화에서 이 영화의 관람객 ..
쓰네카와 고타로 『금색기계』 쓰네카와 고타로 『금색기계』 리뷰 야심차게 블로그를 만들어놓고선 포스팅 4개하고 꼬로록 잠수를 탔더랬다. 생각보다 리뷰를 쓰는 일은 귀찮은 일인 것이었다! 블로그에 기록하는 것을 포기하고, 책꽂이 어플에 간단하게 한두줄 메모만 남기니 아이고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그런데 이게 또 아쉬울 때가 있더라. 얼마전에 그랬다. 엊그제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란 책 재밌어?"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이게 2년 전에 병원에서 읽은 책이란 말이지. 어떤 구성으로 책이 쓰여졌는지, 엔딩이 어떠했는지, 그리고 나름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났다. 그런데 그게 다였다. 나름 재밌게 본 기억.... 줄거리도 가물가물한 것이, '블로그에 대충이라도 편하게 휘갈겨놔더라면 찾아보고 쉽게 되새김질 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