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막염증상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몽이 복막염 투병기 - 신약 (GS441524) 투여 12회차, 얘 복막염 맞아? ㅋㅋㅋ 몽이가 오늘로 벌써 복막염 신약인 GS441524를 12회나 맞았습니다. 몸무게가 살짝 늘어서 맞는 양도 늘어났고요, 그러는 동안 몽이는 약을 한병 다 맞고 두병째 병으로 넘어갔답니다. 새로 바뀐 약병은 이전 약병과 달리 GS441524의 순도까지 적혀있어서 왠지 더 마음이 놓입니다. 지난 7회 차 투여 포스팅에서는 몽이가 생각보다 많이 먹지 않고 활발하지 않아서 걱정이라고 했었는데요. 하지만 7회차를 넘긴 다음 날부터 상태가 몰라보게 달라졌답니다! 먼저 오르지 않던 식욕이 폭발했는지 이전의 3배, 4배씩 먹고 있습니다. ㅠㅠ 처음으로 배가 불러서 배가 볼록한 걸 보는 것 같아요. 지난 포스팅에서 몽이가 생고기는 좀 먹길래 생식을 주문했다고 했었는데요. '정글 키친'이라는 곳에서 먼저 샘플로 '치킨'과 .. 몽이 복막염 투병기 - 신약 (GS441524) 투여 2회차, 몽이가 뛰어다닌다 건식복막염 신약인 GS441524를 받았습니다. 스티로폼에 얼음팩과 함께 꼼꼼하게 온 포장을 뜯는데, 이 약에 몽이의 생명이 달렸다고 생각하니 포장을 조심스럽게 뜯게 되더군요. 신약 GS441524를 병원에 가져갈 때 혹시 몰라 저도 얼음팩과 함께 포장해서 가져갔습니다. 수의사 선생님께 여쭤보니 냉장보관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몽이 밥은 좀 잘 먹나요?"라고 수의사 선생님께서 묻길래, "많이는 안 먹지만 먹으려고는 하니까 살이 조금은 쪘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는데 정작 몸무게를 재보니 1.3kg..... 4일 만에 200g이나 살이 또 빠졌습니다... 신약GS441524를 투여하기 전에 다시 한번 피검사를 해서 단백질 수치를 체크하기로 했습니다. 잠시 후 나온 결과는 며칠 전과 변함없는 0.5... (단.. 아기고양이 몽이가 건식 복막염 진단을 받았다 우리 집에는 반려동물이 많다. 고양이 19마리, 댕댕이 1마리가 함께 살았다. 그러다 좁은 집에 고양이가 많아지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겨서 아빠 가게를 확장하면서 고양이 방을 꾸며 5마리를 가게로 데려갔다. 그래서 현재는 고양이 14마리, 댕댕이 1마리와 함께 산다. 모두 길거리에서 구조된 아이들이다. 한쪽 눈이 없는 아이도 있고, 척추뼈가 부러져 하반신이 마비된 아이도 있다. 이런 아이들은 우리 집에서 키우고, 구조한 아기 고양이들은 입양을 보내려고 노력했었다. 하지만 입양이 잘 되진 않았고, 그렇게 입양을 못 간 아기 고양이들은 무럭무럭 자라서 우리집에서 함께 산다. 고양이가 10마리를 넘어가자 가족회의가 열렸다. 우리가 돌보는 반려동물의 한계점에 도달했음에 합의하고 더 이상 고양이를 구조해서 집으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