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초정밀 E-Ink 온습도계를 구입했습니다.
커다란 가습기가 자리차지하는 게 싫어서 안방으로 방출해버렸더니 영 코가 킁킁한 것이, 습도체크를 해야겠더라구요.
게다가 단열 공사 이후로 온도체크도 못해봐서 온도계와 습도계가 필요하던 참이라 바로 구입했답니다.
가격은 알리보다 국내에서 구입하는 게 오히려 더 저렴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오픈마켓에서 결제하고 어제 배송받았답니다. (구입가격 13,600원)
샤오미답게 패키지가 깔~끔합니다.
배경의 키보드와 비교해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앙증맞은 크기예요.
온도와 습도의 수치를 알려줄 뿐이니 클 필요도 없거니와, 크면 오히려 인테리어를 해치니 딱 좋은 크기 같아요.
패키지 후면의 스펙에 온도측정은 0℃~60℃까지 가능하다고 나와있네요.
영하는 측정이 안되지만 전 방에서 쓸 거라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
키보드 매트 먼지는 나쁜 사람 눈에만 보여...
구성품으로는 온습도계 본품과 거치대, 그리고 부착을 위한 양면 테잎과 자석이 들어있어요.
온습도계는 패키지 사진과 또옥~같이 생겼는데요, 전자잉크인 E-ink의 매력이랍니다. 마치 그림같죠.
E-ink를 사용해서 어느 각도로, 어떤 조명에서 봐도 또렷히 잘 보인답니다.
게다가 눈이 편안해요. 제가 리더기를 사랑하는 이유예요 :D
거치대엔 귀여운 부엉이가 각인되어 있네요.
디스플레이 설명서인데요, 위의 큰 숫자는 온도, 아래의 큰 숫자는 습도예요.
우측 상단엔 배터리 부족 알림이, 그 아래엔 섭씨/화씨가 표시되구요.
습도 수치 옆은 귀여운 이모티콘 자리랍니다 :)
화면에 귀여운 이모티콘을 표시해서 이것만 보고도 환경이 적절한지 바로 캐치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예쁘면서도 친절해... ㅠㅠ 게다가 저렴해 ㅠㅠㅠㅠㅠ
여러분 이거 웨 안사요?
오우, 지난 달에 만든 따끈따끈한 제품을 받았네요.
배터리가 CR2032이라 살짝 아쉬운데 만약 AAA가 들어갔다면 두께가 더 두꺼워졌겠죠?
그리고 E-ink는 배터리 소모가 적어서 오래쓸테니 문제 없습니다.
친절해도 너무 친절한 샤오미ㅋㅋㅋ
양면 테이프와 자석을 붙일 위치까지도 예쁘게 표시해뒀네요ㅋㅋㅋㅋ
짠- 작동을 시켜봤습니다.
막 개봉을 했더니 포장의 버프로 온도와 습도가 저렇네요 ㅋㅋㅋ
이모티콘이 덥고 건조하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만, 잠시 후 제 온도와 습도를 찾아갔답니다.
이모티콘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ㅋ
책장 위, 페이퍼 옆에 나란히 둬봤습니다. 나쁘지 않죠?
지금은 요렇게 모니터 옆에 두고 쓰고 있어요.
이모티콘이 저러고 있으니까 약간 다마고치같은 ㅋㅋㅋㅋ 목말라하면 가습기 틀어주고 해야겠죠?
그래서 가습기도 새로 샀습니다. 우헤헤 :D
오늘로 이틀째인데 현재 온도는 25.3℃, 습도는 43%!
낮에 보일러가 돌지 않을 땐 23℃후반으로 떨어지기도 해요.
저 아무래도 단열공사 제대로 성공한 것 같죠? 음핫핫핫~ (뿌듯뿌듯)
영상온도가 측정가능한 온습도계를 찾으시면 망설이지 말고 지르세요.
1만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귀요미 온습도계를 겟하실 수 있답니다 :D
다마고치 키우는 기분은 덤
* 제가 구입한 샤오미 초정밀 E-ink 온습도계 구입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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