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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제품 리뷰

아텍스 HXL180 루루드 핸드케어 손마사지기 9개월 사용후기

 

 

섬유근육통이 심해지면서 새롭게 손저림 증상이 추가됐습니다.

섬유근육통 환자들에게 흔한 증상인데 전 셀프 단열공사로 무리를 해서인지 그 이후에 생겨버렸어요.

 

밤과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손...

특히 손가락이 심하게 저렸고 매번 가족에게 주물러 달라고 하기도 미안해서 손마사지기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손마사지기 제품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더 다양하더군요.

그런데 찾아보고 후기를 보면 볼 수록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거의 모든 제품들이 손을 통째로 넣어서 손전체를 공기압으로 주무르는 방식이었거든요.

구입한 분들께 직접 물어보니 마사지 역시 손을 통째로 주무른다고 했습니다.

 

 

손가락이 나눠져있지 않은 손마사지기
거의 모든 제품이 이런 식으로 손가락이 나눠져있지 않다

 

 

 

단 한제품만이 손을 통짜로 넣는게 아니라 손가락 넣는 부분이 나눠져있고, 손가락 하나하나를 공기압으로 주물러주는 방식이었는데요. 이 제품이 바로 아텍스 HXL180 루루드 핸드케어 손마사지기였습니다.

 

그럼 아텍스 HXL180 루루드 핸드케어 손마사지기의 장점과 단점을 낱낱이 파헤쳐보겠습니다!

 

 

 

 


 

 

아텍스 HXL180 작은 사진

아텍스 HXL180 루루드 핸드케어 손마사지기 리뷰

 

 

1. 언박싱과 구성품

 

아텍스 HXL180 손마사지기 박스
박스 상단에 글러브(장갑)형 핸드 케어 마사지기라고 써 있다

 

 

박스가 참 예쁘죠? 

 

'차별화 포인트! 손가락 1개씩 감싸는 글러브(장갑)형 핸드 케어 마시지기'

라고 박스 상단에 자신있게 적어놓은 문구가 보이네요. 저도 이 차별화 포인트 때문에 구매를 했죠.

 

 

 

아텍스 HXL 손마사지기 박스를 제거한 모습
박스를 제거한 모습, 완충 포장이 잘돼있다

 

 

제품 내부는 완충 포장이 잘돼있습니다.

구성품은 마사지기 본체와 전원케이블, 설명서와 스티커가 있습니다.

 

여기서 단점을 하나 소개하자면, 충전식 무선 마사지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요즘은 무선 마사지기들도 많이 나오죠. 

 

9개월간 사용해보니 '무선이면 좋겠다'라고 생각할 때가 종종 있긴 했지만 그다지 불편함을 못느끼고 사용 중입니다.

 

TMI ▶ 전 마사지기를 침대 위에 올려놓고 침대에서 끼고 생활합니다. 
침대에서 60cm 떨어진 곳에 콘센트가 있어서 그곳에 꽂아두고 케이블은 침대 머리맡 매트리스 아래로 정리해서 쓰고 있는데요. 침대 가로 120cm를 자유롭게 왔다갔다해도 케이블이 모자라지 않습니다. (제 팔길이도 있으니까요)

 

 

 

 

구성품 중에 왠 스티커가 있나했는데 이건 일본 제품 특유의 갬성일까요;

스티커로 마사지기를 예쁘게 꾸며보라고 넣은 거라는데 제 취향은 아니라서 전 바로 버렸습니다. ㅋㅋㅋ

 

 

아텍스 HXL 손마사지기에 스티커로 장식한 사진
이렇게 꾸며보라고 하는군요;;

 

 

 

 

 


 

2. 마사지 기능

 

손마사지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공기압이 어떤 식으로 구성되서 마사지를 하느냐인데요.

아텍스 HX 180 마사지기는 위에서 여러번 언급했듯이 손가락 하나하나를 나눠서 공기압이 주물러 줄 뿐만 아니라 손등과 손바닥도 세분화되서 주물러줍니다.

 

 

 

아텍스 HXL 180 손마사지기의 손넣는 부분 사진
손가락 넣는 부분이 나눠져있는 아텍스 HXL 180

 

 

 

손바닥과 손가락의 나눠져서 세분화된 공기압들이 여러조합으로 주물러주기 때문에 사람이 해주는 마사지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전 그렇게 느꼈습니다)

 

엄지손가락 아래의 손바닥과 약지 손가락에 동시에 압을 가한다던가, 검지와 약지를 동시에 주무른다던가, 혹은 손가락 끝에만 압을 준다던가 이런 식의 마사지가 가능합니다.

 

손가락이 나뉘어있지 않은 마사지기에는 없는 장점이자 강점이죠.

 

 

 

아텍스 HXL 180 손마사지기의 공기압 구성방식
아텍스 HXL 180 손마사지기의 공기압 구성방식

 

 

아텍스 HXL 180 손마사지기에는 3개의 버튼이 있고 기능도 3가지입니다.

 

손 전체 마사지 기능 / 손가락 마사지 기능 / 히터기능

 

손 전체 마사지 기능은 손바닥을 위주로 마사지를 해주되 손가락은 곁들이는 식입니다.

손가락 마사지 기능은 손가락을 위주로 마사지를 하는데 손바닥의 공기압도 같이 조합을 해서 주물러 줍니다.

 

히터기능은 손마사지기에 많이 있는 온열기능입니다.

기기 설명에는 로션을 바르고 비닐 장갑을 낀 다음에 온열기능을 이용하면 손에 보습과 마사지를 동시에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겨울에 수족냉증으로 고생할 때 잘 이용했던 기능입니다.

뜨겁게까지 올라가진 않습니다. 말 그대로 따뜻한 정도, 전기장판의 1~2도 정도랄까요? 체감으론 40도쯤 되는 것 같았습니다.

 

 

 

아텍스 HXL 180 손마사지기에 있는 3개의 버튼
3개의 버튼만으로 조작한다

 

 

전원버튼을 1번 누르면 파란 LED가 켜지며 손 전체 마사지 기능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전원버튼을 1번 더 누르면 (전원버튼 총 2번) 녹색 LED가 켜지면서 손가락 마사지 기능이 시작되구요.

 

가운데 히터 버튼을 누르면 붉은색 LED가 켜지면서 온열기능이 작동되고, 한번 더 누르면 꺼집니다.

 

제일 상단의 Wi-Fi 아이콘처럼 생긴 버튼은 강약 단계를 조절하는 버튼인데요.

누르지 않았을 때는 기본 세기로 작동되다가 이 버튼을 누르면 하얀색 LED가 켜지면서 마사지 세기가 강해집니다.

 

이 버튼들을 하나씩 쓰는 것도,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요. 차례로 아래와 같이 적용된 사진입니다.

 

손전체 마사지 기능 / 손전체 마사지기능 + 강하게 / 손전체 마사지 기능 + 히터기능 + 강하게

 

 

 

 

손가락 마사지 기능 / 손가락 마사지 기능 + 강하게 / 손가락 마사지 기능 + 히터기능 + 강하게

 

 

 

아텍스 HXL 180 손마사지기 히터버튼에 불이 들어온 사진
히터버튼에만 불이 들어와 있다

 

마사지 없이 히터버튼만 단독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또 단점을 하나 소개하자면, 마사지의 세기가 강약 2단계 뿐이라는 점입니다.

 

남자분들의 경우 손이 크고 두툼하기에 강으로 했을 때 충분히 강을 느끼실 수 있겠지만, 저처럼 여자치고도 손이 작은 편이라면 강으로 엄청 꾸욱 꾸욱 누르는 세기는 느끼실 수 없습니다.

 

저는 손마사지를 10대때부터 스스로 볼펜으로 손을 눌렀을 만큼 강한 세기에 익숙한 편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아텍스 HXL 180을 구입하고 제일 강한 세기로 작동시켰을 때 실망하고 환불까지 고려했었어요.

 

하지만 제가 손이 저릴 때 사용해보니 세기가 강해서 아야~하는 소리가 나올 정도는 아니고, 자극적이지 않게 할머니 손 주무르듯 조곤조곤 주물주물 해주는 느낌이랄까요? 

 

10분간 사용한 다음에 손을 펴보니 잘 펴지지 않던 손가락이 통증없이 잘 펴지고 손이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환불하지 않고 계속 사용했는데 지금도 아주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때와 달리 지금은 충분히 시원하다고 느낍니다.

마사지가 시작되면 "아 좋다 행복해 ㅠㅠ" 하는 말이 절로 나와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침대에서 완전 밤-아침에 끼고 살다시피 하거든요.

잠을 잘 못잘 때도 손마사지하면서 자면 금방 잠이 들곤 합니다.

 

아텍스 HXL 180은 10분 타이머가 설정돼있어서 10분후에는 자동으로 꺼지기에 마사지하면서 잠들기에도 좋답니다.

 

 

 

아텍스 HXL 180 쇼핑몰 구입후기 캡쳐사진
아텍스 HXL 180 구입 후기

 

위의 후기를 보듯이 마사지 세기는 상대적일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

 

 

 


 

 

3. 사용시 팁

 

아텍스 HXL 180 손마사지기 메뉴얼에 나와있는 엄지손가락 마사지 방법
메뉴얼에 나온 엄지손가락 마사지 방법

 

 

 

아텍스 HXL 180에 손가락이 들어가는 구멍이 4개 뿐인데 그럼 엄지손가락은 어떻게 마사지를 하나요?!

... 라고 물으신다면 메뉴얼에는 위의 사진처럼 하기를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렇게 하고 손전체나 손가락 기능을 작동시키면 손바닥도 시원하고 다른 네손가락이 있는 부분도 주물주물 해줘서 시원합니다.

 

하지만 꼭 저렇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 손가락 5개를 한꺼번에 다 넣을 때도 있거든요. 새끼손가락과 약지를 한곳에 넣어서요. ㅎㅎㅎ

 

 

그리고 손을 넣는 방향도 마사지기 그림처럼 손바닥이 아래를 향할 필요는 없습니다.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뒤집어서 넣으면 또 다른 마사지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혹은 위의 사진처럼 가로로 넣기도 하고, 가로로 넣되 손가락 부분이 중앙에 오게 넣기도 합니다.

마음대로 넣고 이렇게 저렇게 해볼 수록 다양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참고 동영상

 

제가 손마사지기에 대해 찾아볼때 마사지기 작동 영상을 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없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마사지기 작동 영상을 촬영해봤는데요.

 

먼저 손 전체 마사지 기능 작동 영상입니다. (일반세기)

손 전체지만 손바닥이 보이는 위치에서 촬영해서 손가락 쪽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아텍스 HXL 180 손마사지기 - 손 전체 마사지 기능 작동 동영상

 

 

 

그리고 손가락 마사지 기능 작동 영상입니다. (일반세기)

역시 손바닥 부위도 마사지되지만 위치때문에 잘 보이진 않습니다. 대신 손가락 마사지 부위를 봐주세요.

 

아텍스 HXL 180 손마사지기 - 손가락 마사지 기능 작동 동영상

 

 

 

아텍스 HXL 180 손마사지기 공식 홍보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9bpg8NdXZo

 

 

 


 

 

5. 정리

 

아텍스 HXL 180 손마사지기의 장단점 정리

 

 

장점

 

- 작고 가벼우며 외관이 예쁘다

- 손가락 하나하나를 공기압이 감싸줘 손가락만 따로 마사지가 가능하다

- 손바닥 부분도 공기압이 세분화돼있다

- 10분 타이머가 자동으로 설정돼 있다

 

 

단점

 

- 일본제품이다 (시국이 시국이라...)

- 유선이다

- 손목 마사지는 안된다

- 손이 작은 사람에겐 강도가 다소 아쉬울 수도 있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만약, 손이 저리거나 붓고 손가락이 아픈 사람에게 추천하겠냐고 물으신다면 전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단, 손목이 시큰거려 손목 마사지도 받고 싶다하는 분께는 손을 통째로 넣어 통과시켜 손목을 마사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추천드려요.

 

 

* 아텍스 HXL180 루루드 핸드케어 손마사지기 구입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