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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제품 리뷰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에서 구매한 샤오미 미밴드4 정품 스트랩

 

 

예전에 미밴드3의 스트렙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리뷰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정품이 아닌 미잡스(MIJOBS)라는 브랜드의 제품이었죠.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에서 구매한 미밴드2 스트랩 리뷰

작년 가을에 살 좀 빼보자며 미밴드2와 미스케일을 구매했더라죠. 참고로 살은 못 뺐습니다아.... 그런데 이놈이 참 손이 많이 갑디다. 일단 2달이 좀 넘어서 페어링 문제가 발생해서 AS를 보냈었고요. 3달이 좀..

doitbaby.tistory.com

 

정품은 아니었지만 꽤나 잘 만들어져서 만족스럽게 사용했었어요.

정품보다는 실리콘 스트랩이 약간 하드했지만 저렴해보이지 않고 오히려 하드하고 잘빠진 느낌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구입한 미밴드4는 디스플레이가 칼라잖아요. 그래선지 칼라 스트랩이 갖고 싶어졌습니다.

이왕이면 샤오미 정품 스트랩으로요.

 

먼저 정품 스트랩에는 어떤 색깔이 있을까해서 찾아봤더니, 세상에 색상이 이렇게나 다양하고 심지어 색상도 너무 예쁩니다! 

 

 

미밴드3, 미밴드4 정품 스트랩 이미지
미밴드3/4 정품 스트랩

 

색이 정말 잘 빠지지 않았나요?

같은 계열의 색이라도 촌스러울 수도 있는데 모든 색이 다 세련되게 잘 뽑혔어요.

그래서 두 가지의 색상으로 구매하려다가 결국엔 하나의 색으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결정한 스트랩의 색상은요, 짜잔!

 

 

 

미밴드4 핑크색 정품 스트랩
미밴드4 인디핑크색(라이트핑크) 스트랩

 

걔중에서도 가장 잘 빠졌다고 생각되는 라이트 핑크색의 스트랩입니다!

 

 

사실 저는 여성이지만 핑크색을 좋아하지 않아요. 뭐든 구입할 때 핑크색은 일단 제쳐두는 편인데요.

이 핑크색 미밴드4 스트랩은 너무 예뻐서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옵션에는 라이트 핑크라고 돼있지만 사진에서는 오히려 차분한 인디핑크색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또 실사를 찾아봤더니 역시나 제 생각대로 차분한 인디핑크색이었고 너무너무 예쁜 게 아닙니까.

이런 건 2개를 사줘야 해요! ^^

 

 

 

국내 쇼핑몰과 알리익스프레스 가격을 비교해봤는데 역시 알리 쪽이 많이 저렴했습니다.

그래서 피드백이 좋은 상점에서 미밴드4 정품 핑크색 스트랩을 개당 $3.86에 2개 구매를 했어요.

 

알다시피 알리는 배송기간이 길죠. 그런데 제가 구매한 상점은 무료배송이 유독 길어서 무려 30~50days나 되더라고요.

이건 도저히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에 $2.38를 추가로 내고 14-21days 배송인 알리익스프레스 스탠다드 쉬핑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래서 총비용은 $10.10이 들었고요. 지금 환율로 계산하면 원화로 12,000원쯤 될 것 같네요.

저렴하죠? 후훗~

 

제가 구매한 알리익스프레스 구매처 링크

 

 

 

 

 

 

 

구매한 지 보름이 되던 엊그제 우체국 택배 기사님이 갖다 주셨어요 ㅠㅠ

추석 전에 받을 수 있을 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이런 기막힌 타이밍이라니, 추석 선물을 내돈내고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미밴드4 정품 스트랩 핑크색

 

헐렁하지만 개별로 비닐에 포장돼서 도착했습니다.

미밴드3과 미밴드4의 스트랩은 완벽하게 호환이 되기 때문에 포장지에도 3/4라고 쓰여있네요.

 

 

미밴드4 핑크색 스트랩 케이스 후면 사진
샤오미 미밴드3/4 정품 스트랩 포장 후면

 

포장 뒷면에는 뭐 그렇듯 모델명과 제품 재질과 생산지 등에 대해 나와있고요.

위쪽에 포장을 뜯는 부분이 있는데 제가 서툴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엄청 단단하게 부착돼있어서 뜯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뜯으면서 이건 짝퉁은 아니겠다, 짭이라면 이렇게 단단하게 포장해놨을 리가 없어~란 생각까지 들었다니까요.

 

 

 

미밴드4 정품 스트랩에 동봉된 설명서
동봉된 설명서, 결합 방법이 나와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내부에 설명서가 동봉돼있었습니다.

설명서에는 스트랩과 미밴드 본체 결합 방법이 그림으로 잘 나와있었어요.

 

옛날 버릇 때문에 지금도 미밴드 뒤로 빼고 뒤로 넣는 분들 계시죠? ㅋㅋㅋ

유튜브에서 보니 아주 유명한 IT기기 리뷰하시는 분도 옛날 습관 때문에 뒤로 빼고 끼시더라고요. ㅋㅋㅋ

 

미밴드 2까지는 분리할 때 뒤로 빼고 결합할 때도 뒤에서 앞으로 넣는 게 정석이었습니다.

미밴드 3부터는 위로 빼고 위로 넣도록 바뀌었지만 습관대로 뒤로 넣고 빼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미밴드 2는 오래 사용하다 보면 본체가 스트랩 밖으로 탈출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저도 이 결함이 신경 쓰여서 뒤로 빼곤 했었습니다만, 미밴드 4부터는 정석대로 위로 빼고 넣고 하고 있습니다.

 

뭐, 고장만 안 난다면 편할 대로 하면 되죠.

하지만 정석은 설명서의 그림대로 위로 넣고 뺀다는 것. 잊지 마세요! ^^

 

 

 

스트랩에 본체를 끼운 사진
스트랩에 본체를 넣어봤다. 꺅 예쁘다!

 

실물의 색상은 제가 기대한 것에 1도 못 미치지 않았습니다. 정말 생각한 그대로, 아니 더 예뻤어요.

밝지만 너무 화사하지 않고 차분하면서도 존재감을 발하는 예쁜 인디핑크 색이었습니다.

설명서대로 본체를 넣어보니 너무 잘 어울리네요!

 

 

 

새로산 미밴드4 정품 스트랩을 손목에 찬 사진
손목에 찬 모습도 예쁘다

 

솔직히 라이트 핑크 색으로만 2개를 구매해서 후회하진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정말 후회 1도 안됩니다. ^^

짙은 의상과는 블랙 스트랩으로, 밝은 의상에는 라이트 핑크 스트랩으로 착용하면서 잘 쓸 것 같아요.

나중에 변덕이 생기면 와인색을 하나 더 구매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밴드4 사용 중이시라면 라이트 핑크색 스트랩 어떠신가요?

핑크색 싫어하는 제가 좋아할 정도라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여성분이시라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