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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제품 리뷰

리디북스 신형 리더기, 리디페이퍼 3세대 언박싱 및 간단리뷰 (feat. 액세서리)

 

 

 

12월 9일, 리디북스에서 신형 6인치 리더기 '리디페이퍼 3세대'의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출시 첫날에 구매하면 헤비츠 가죽 스탠드를 함께 줬었죠.

 

가죽 스탠드에는 욕심이 안났는데 어차피 살거 빨리 사자는 생각에 저도 첫날에 구매를 했답니다. ^^

 

 

29CM에서 구매완료

 

리디페이퍼 3세대 본품과 하드 플립 케이스만 구입했습니다.

전 리더기에는 보호필름을 붙이지 않기 때문에 보호필름은 구매하지 않았어요.

 

핸드폰 액정과는 다르게 리더기는 필름을 붙이면 글자의 선명도가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고선명은 빛반사가 심해지고요.

리더기는 글자의 선명함이 눈의 피로도와 직결이 된다고 생각해서 전 필름을 안쓰고 주변에도 추천하지 않는 편입니다.

 

5년간 필름 없이 리더기를 써왔지만 한번도 액정에 상처난 적이 없었거든요.

리디페이퍼 3세대를 들이기 위해 얼마 전에 방출했던 리디페이퍼 1세대도 생으로 썼지만 보내기 전 자세히 살펴봐도 액정에 작은 흠집 하나 없이 깨끗했어요.

 

하지만 이건 개인 취향의 문제니 또 붙여야 편하게 독서하는 분도 계시겠죠? ^^

 

 

 


 

리디페이퍼 3세대 언박싱 시작

 

 

말이 샜는데요, 아무튼 리디페이퍼 3세대를 구입하고 바로 다음날 정오에 수령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짜란~ ♪

 

 

리디페이퍼 3세대와 액세서리들

 

왼쪽부터 차례로 리디페이퍼 3세대, 하드 플립 케이스, 헤비츠 가죽 스탠드와 리디셀렉트 6개월 무료 이용권입니다.

 

현재 리디셀렉트 이용권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구매 내용에 따라 개월 수가 달라져요.

리디페이퍼 3세대 본품만 구입하면 리디셀렉트 3개월 구독권을, 저처럼 하드 플립 케이스만 구매하면 6개월, 필름까지 풀셋으로 구매하면 9개월 구독권을 주고 있습니다.

 

분명 리디페이퍼 3세대도 나중에 행사로 저렴하게 판매되겠지만 리디셀렉트 6개월 이용권으로 퉁쳤다 생각하고 일찍 구매했죠. ^^

 

 

 

 

 

리디페이퍼 3세대 본품

 

리디페이퍼 3세대부터는 모든 포장이 친환경으로 바뀌었습니다.

설명서의 잉크도 콩기름으로 찍어냈다고 하는데 좋은 현상인 것 같아요.

 

리디페이퍼 3세대는 6인치답게 작고 아담하니 아주 귀엽습니다.♥

리디페이퍼 1세대를 방출하고도 하나가 더 있어서 둘의 크기를 비교해봤는데 거의 비슷하지만 체감상 리디페이퍼 3세대 쪽이 더 작고 얇게 느껴지네요.

 

 

 

 

 

 

 

리디페이퍼 3세대 뒷면

 

뒤태 디자인은 심플하고 재질은 만지면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하고 누르면 살짝 들어가는 느낌이예요.

손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을 것 같아 한 손으로 파지하기 좋네요. 물론 스트랩도 없고 아이링도 없는 상황에서 좀 위험하긴 합니다. ^^

 

리디페이퍼 1세대는 뒷면이 고무코팅이 되서 그립감은 좋았지만 사용 흔적이 잘 남아서 아쉬웠는데요, 리디페이퍼 3세대는 그렇진 않습니다. 손자국이 남아도 닦으면 쉽게 지워집니다.

 

 

 

 

 

마이크로 5핀 케이블과 설명서

 

구성품은 예전과 똑같이 마이크로 5핀 케이블과 설명서뿐입니다.

케이블이 굵고 튼튼한 걸로 바뀐 것 같네요. 예전에는 작게 말려서 왔던 것 같은데... ^^

 

 

 

 

 

사은품 헤비츠 가죽 스탠드 포장

 

헤비츠 제품 역시 포장이 친환경으로 바뀌어서 이렇게 얇은 종이봉투에 담겨 있습니다.

이건 사은품인 스탠드뿐만 아니라 8만원 가격의 헤비츠 가죽 슬리브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아요.

 

 

 

 

 

헤비츠 x 리디페이퍼 가죽 거치대

 

즐거운 공작시간~ ㅋㅋㅋ

똑딱이 버튼을 떼서 다시 이어 붙이면 저렇게 가죽 스탠드가 완성됩니다.

사실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튼튼해서 케이스 채로 올려놓을 수도 있고 7.8인치인 리디페이퍼 프로도 잘 거치됩니다.

 

 

 

 

 

 

 

리디페이퍼 3세대 하드 플립 케이스

 

6인치 페이퍼 1세대 때는 가볍게 쓰고 싶어서 아이링을 부착하고 파우치에 넣어서 보호했었어요.

그런데 페이퍼 프로는 하드 커버 케이스를 씌운 채로 잘 쓰고 있어서 이번에는 한 번 구입해 봤습니다만...

무게가 많이 아쉽습니다.

 

6인치의 최대 장점은 작고 가벼운 휴대성인데요, 케이스를 끼우니 확 묵직해지네요.

전자 저울로 케이스 무게를 재보니 107g, 리디페이퍼 3세대 무게가 173g이니 합이 280g 이군요.

 

제 부실한 손목으로는 케이스를 씌운 채로 들고 독서하기엔 좀 무리였습니다.

집에서는 케이스를 안쓴다고 해도 사실 케이스는 밖에서 유용하다보니 계륵이 된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서 긍정적으로 '리디셀렉트 6개월 이용권을 샀더니 케이스를 주더라!?'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중고로 판매할 때 케이스 유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니 중고 판매할 때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아마 페이퍼 1세대 때처럼 '아이링 + 파우치' 세트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은 리디북스나 미테르에서 가벼운 젤리 케이스를 하나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케이스 색깔 이야기하는 걸 깜박했는데, 케이스는 블랙, 블루, 인디핑크 색이 있습니다.

홍보 사진과 영상에서도 나왔지만 이번 케이스 색깔 너무 예쁘게 잘 빠졌어요!!!

 

특히 인디핑크색이 영롱해서 남성분들도 많이 구입하시고 저도 구입하고 싶었으나...

저는 다음의 두 가지 이유로 블랙으로 선택했답니다 ㅠㅠ

 

첫째는 부착될 하드케이스 부분도 커버와 같이 핑크색인 게 아쉬웠어요.

기기와 같은 검정색이면 커버를 넘겼을 때 일체감이 있을 것 같아서 검정색이길 원했답니다. 페이퍼 프로의 하드 커버 케이스처럼요 ㅠㅠ

 

두 번째는 페이퍼 프로 하드커버 케이스를 밝은 색으로 써보니 밝은 색은 손톱에 나는 작은 상처도 잘 눈에 띄더라고요.

블랙은 상처나 때가 타도 티가 안 날 것 같아서 블랙으로 샀는데 사고보니 괜한 걱정 같기도 합니다.

페이퍼 프로 하드커버 케이스와는 재질이 좀 다르네요. ^^;;

 

 

페이퍼 프로 하드커버 케이스 사용 후기

지난 번에 올린 페이퍼 프로 리뷰가 베스트 리뷰에 당첨되었습니다 ^^ 페이퍼와 비교하며 단점과 아쉬운 점도 아끼지 않고 다 말했는데 리디북스 대인배네요~ 경품으로 새로 출시된 하드커버 케이스를 받았습니다..

doitbaby.tistory.com

 

 


 

그래서, 리디페이퍼 3세대는 어떻냐고요?!

 

 

실제론 예쁜데 못생기게 찍혔어요 ㅠㅠ

 

내용이 길어져서 일단은 간단하게 리뷰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영상이나 움짤 혹은 페이퍼 프로와 비교하며 올려보겠습니다.

 

장점은 매우 가볍고 마감이 훌륭합니다. 고급스럽고 단단한 이미지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독성이 아주 좋습니다.

잉크색이 확 진해진 느낌이라면 이해가 되실까요? 덕분에 글자가 진하고 선명도가 좋습니다. 

 

또 빠릿빠릿합니다.

리디에서 페이지 전환 속도를 22% 개선했다고 홍보하더니 정말 확 체감이 되네요.

누르면 바로 페이지가 전환이 돼서 신기합니다. 체감은 킨들 오아시스와 비슷한데 실제로 비교는 다음 포스팅에서 해볼게요. ^^

 

상하 전환 속도도 빨라서 기기를 회전시켜도 답답하지 않습니다.

마음껏 위아래를 뒤집어가며 독서하셔도 되겠습니다.

 

예전에 페이퍼 프로 리뷰 때, 제가 충전단자 위치가 아래에 있어서 불만이라고 했었는데요.

이젠 상하 전환이 되니 충전단자 위치도 위, 아래 중 원하는 위치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거 좋더라고요 ^^

 

그리고 기다리던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됐죠!

이로써 이불속에 손을 넣은 채로 리모컨으로 꼼지락 거리며 페이지를 넘기는 귀차니즘이 가능해졌습니다!!

실제로 해보니 리모컨 연결도 잘돼고 이불 속에서 따뜻하니 참 좋더군요. ㅎㅎㅎ

 

 

 

그럼 장점에 이어서 단점과 아쉬운 점도 간단히 이야기해볼게요.

 

바탕색이 기대만큼 밝지 않습니다.

프론트 라이트를 끈 상태에서도 바탕색이 뽀얗게 밝으면 최고였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하지만 이것 때문에 위에서 칭찬한 가독성이 떨어지진 않고요, 여전히 가독성은 훌륭합니다.

 

버튼을 누르는 느낌이 단단합니다.

아까 위에서 전체적인 만듦새가 단단하다고 했는데 버튼도 그런 느낌입니다.

페이퍼 프로보다는 더 힘을 줘야 하고 제대로 위치를 잡아야 합니다. 두 버튼 사이의 경계나 양 끝쪽으로는 단단해서 잘 안 눌러지고 버튼 가운데를 눌러야 잘 눌러지네요. 이건 달리 보면 단단해서 내구성이 좋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전 좀 더 쉽게 눌리는 걸 선호해서 단점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아쉬운 부분인데 페이퍼 프로와 비교했을 때 최고 밝기가 좀 차이가 나네요.

누가 프론트 라이트를 최고까지 올려서 보냐~! 라고 하신다면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몇 단계 더 있는데 안쓰는 것과 없어서 못 쓰는 건 다르잖아요? ㅜㅜ

이건 소프트웨어적으로 충분히 해결이 되는 부분이니 펌웨어로 해결해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입니다.

그래요... 글라스 패널로 선명도도 좋고 빨리지고 좋습니다만, 6인치 가격이 20만원(-1천원)은 좀 비싼 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크레마G와 비슷한 사양인데 가격 차이가 나서 좀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어요...ㅠㅠ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더 자세하게 페이퍼 프로, 킨들 오아시스와 비교하며 리뷰를 해볼게요.

사실 제 리페삼이가 불량화소 때문에 교환 받으려고 포장해둔 상태거든요... 하하하 ㅠㅠ

다른 모든 분들은 양품 받길 기원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

 

 

+) 리디페이퍼 3세대 8개월 사용후기 포스팅도 올렸어요~

 

리디페이퍼 3세대, 리페삼 8개월 사용후기

미루고 미루던 리디페이퍼 3세대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작년 12월, 리디페이퍼 3세대가 출시되자마자 구입해서 언박싱 포스팅을 했었죠. 리디북스 신형 리더기, 리디페이퍼 3세대 언박싱 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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