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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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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단열공사 #3 - 벽면 크랙과 구멍 메우기 먼저 본격적인 벽면작업 이야기를 하기 전에, 벽면 정리할 때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정신건강에 좋은 준비물들을 정리해봤다. 커버비닐 이런건 필수품이니까 빼고 진짜 없어도 되는 것들만 썼음 ^^ 1. 라텍스/니트릴 장갑 내 손은 소중하니까~♪ 1회용이라 많이 쓰므로 그냥 처음부터 100매짜리 한통샀다. 난 라텍스가 땀이 덜 찬다고 해서 라텍스 장갑 XS사이즈로 샀는데 손에 딱 맞아서 좋았다. 근데 피곤해서 손이 띵띵 부은 날은 XS사이즈를 끼면 피가 안통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음 ㅜㅜ 2. 우레탄 폼건 우레탄폼을 쏠 때 왠만하면 폼건을 쓰자. 쓰는게 정신건강에 아주아주 이롭다. 후기를 찾다보니 우레탄폼 쓰지말라는 후기도 있던데, 이유가 너무 쓰기 힘들고 분사가 제멋대로라는 것이었다. 그거 폼건 안써써 그렇다...
셀프 단열공사 #2 - 벽지 제거 및 곰팡이 제거 먼저, 공사 전의 난 아래의 과정을 일주일 안에 마칠 계획이었다. 벽지제거 - 곰팡이 제거 - 덤프록 바르기 - 다시 도배 - 끝 하지만 현실은.... ㅋㅋㅋㅋㅋ 아래의 과정을 한달간 했다 ㅋㅋㅋ 벽지제거 - 곰팡이제거 - 석고보드 및 단열재 제거 - 벽면의 크랙정리 - 올퍼티 - 덤프록 2회 - 이보드 시공 - 젯소 2회 - 실내페인트와 인슐레드 섞어서 바르기 2.5회 ................ ^^;;;; 셀프단열공사도 인생처럼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고 변수가 막 생기더라. 한달이란 기간은 내가 몸이 약해서 수시로 앓아눕다보니 이렇게 걸렸지만, 건강한 사람이라면 2주면 충분할 것 같다. 그럼 이제 인테리어 알못의 셀프단열공사 도전기를 시작해본다. 벽지제거하기 난 벽지 제거도 처음이어서 모르는 게 ..
셀프 단열공사 #1 - 결로 곰팡이와의 전쟁 얼마전 셀프로 단열공사를 끝냈다. 그리고 올해 최고로 춥다는 어제 오늘, 단열공사로 인한 경이로운 변화에 놀라고 있다✩ 셀프로 고생했다고 내 머리 토닥이고 싶고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변화가 눈부시다 ㅋㅋㅋ 우리집은 오래된 빌라인데 내 방만 외벽을 끼고 있는지라 지독시리 추웠다. 창문쪽에서 들어오는 바람과 찬기가 엄청났고, 그렇다보니 겨울마다 여러가지 난방용품을 설치했었다. 창문엔 문풍지, 뽁뽁이, 지퍼형 방풍비닐. 책상에는 풋워머와 전기방석. 침대에는 전기요와 난방텐트가 자리했다. 단열이 안되다보니 난방용품이 설치된 곳마다 결로현상으로 물이 맺혔는데, 물이 맺히면 뭐도 따라온다? 그렇다, 곰팡이 ㅡㅡ 이 썩을 곰팡이가 텐트에도, 창문쪽 커튼에도 생겼다. 가장 문제는 창문이 있는 외벽의 모퉁이 천장에서 시..
V20 충전단자 발화하다 (+처리 후기) 먼저 이 글은 공익의 증진에 목적을 두고 썼음을 밝힙니다. 수면 중의 핸드폰 충전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싶어 작성하는 포스팅입니다. 절대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 무서워서 하는 말은 아니구요..... ^^;;; 최대한 주관적인 견해는 배제하고 사실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사건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지난 금요일(12/21) 늦은 오후, V20이 충전 중에 충전단자에서 발화가 일어났습니다. 충전기와 케이블은 모두 LG 정품이었어요. 금요일 늦은 오후라 LG고객센터와 통화가 불가능했기에 월요일로 통화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24일 월요일, LG고객센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예약 당시 간략히 상황을 적었기에 상담사분도 내용을 알고 있었습니다. 사용기간과 무관하게 이건 무상수리감이라는 제 생각과..